한온시스템, 중국에 새 엔지니어링센터

입력 2016-12-13 16:32   수정 2016-12-13 16:41

소음·진동,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 등 시험



자동차 에어컨·히터업체 한온시스템이 중국 상하이에 신규 엔지니어링센터를 열고 고객사인 완성차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새 엔지니어링센터는 상하이 쑹장 지역 3612㎡(약 1093평)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설계 검증, 제품 검증 및 제조 공정 테스트가 가능한 첨단 시험설비를 갖췄다. 소음·진동(NVH) 제어, 에어컨 성능·내구성 향상, 전기자동차용 열 관리 시스템 등을 주로 시험한다.

이인영 한온시스템 대표는 “중국은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상하이 엔지니어링센터 신설을 계기로 기술력과 고객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하이 엔지니어링센터는 글로벌 연구센터를 지원하는 한온시스템의 전세계 14개 엔지니어링 센터 중 하나다.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연구센터는 한국, 독일, 체코, 미국에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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