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 기자 ] 이종성 스탠딩에그 대표(사진)는 낮은 전력에도 사물인터넷(IoT)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센서와 이를 제어하는 칩(MCU)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센서허브는 센서와 센서 신호처리 장치가 결합된 제품이다. 물체 움직임 감지를 필요로 하는 웨어러블 장치, IoT 제품, 휴대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센서허브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낮은 전력에서 작동하고 크기도 작다. 가격도 저렴해 제품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초소형 전자기계 시스템(MEMS)에 들어가는 센서부품시장은 연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국내에는 생산업체가 없고 해외에서도 몇 개 업체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기술 개발로 국방산업 자동차 등 기술의 해외 유출을 제한하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사위원단은 “다양한 IoT 제품에 경쟁력 있는 기술과 가격을 적용해 국내 IoT산업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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