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재계약 비용 작년엔 4257만원 올해는 3788만원

입력 2016-12-13 18:41   수정 2016-12-14 10: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설지연 기자 ] 올해 아파트 전세시장이 예년과 비교해 안정세를 보이면서 2년마다 하는 전세 재계약 보증금 오름폭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중반부터 서울·수도권 임대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난 월세 비중(임대차 거래량 기준) 감소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 재계약 보증금 증액 규모는 평균 378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세 재계약 비용 4257만원보다 11.3%(469만원) 줄어들었다. 전세 재계약 비용은 2년 전 전셋값 대비 상승액을 말한다. 부동한 전문가들은 “지난해 12.09% 급등한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올해 3.61% 낮아지면서 재계약 때 보증금 증액 규모도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는 올해 전세 재계약 비용이 8232만원으로 지난해(8536만원)보다 213만원 줄어들었다. 경기 지역은 올해 재계약 비용이 4505만원으로 작년(4931만원) 대비 8.63%(426만원) 낮아졌다.

재계약 비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구 지역이다. 대구는 지난해 전세 재계약 비용이 5346만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나 올해 1902만원으로 낮아졌다. 대구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올해 3.22% 떨어졌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