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LG 시그니처 전 제품 순차 출시
LG전자의 'LG 시그니처'가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14일 북경 피닉스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이혜웅 LG전자 중국법인장(부사장), 장펑 중국가전협회 이사장, 호야빈 중국전자영상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현지 언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시그니처’ 중국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중국 각계 유명인사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개성있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고객들도 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방송사와 제휴해 TV로 생중계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중국 유명 사진작가 옌쯔숑,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유명가수이자 미식가 알렌 린,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시상의 CEO 쑤망,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중국 유명 언론인이자 자선사업가 양란이 각각 소개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소개한 알렌 린은 “문을 노크하는 동작만으로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은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며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극찬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LG 시그니처 전 제품(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을 중국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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