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에 이어 이 회사 자회사인 두타몰도 2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두타몰은 이날 2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사모 발행했다. 채권 발행 금리는 연 4.6%로, 신용 등급 ‘A-’, 3년 만기 회사채 유통 금리(연 3.423%)보다 약 1.2%포인트 높다. 두산의 100% 자회사인 두타몰은 현재 신용 등급을 갖고 있지 않다. 두산의 신용 등급은 ‘A-’,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두타몰이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열 달 만이다.
이날 두산도 75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를 연 4.093% 금리로 발행했다. 지난 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한 곳만 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냈다. 두산은 수요예측에서 못 판 450억원어치를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등 채권 발행을 대행한 증권사 창구를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