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닷컴] 카톡으로 보는 한경, 두 달 새 친구 5만명 육박

입력 2016-12-16 18:08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2030독자 '손안의 뉴스'로 자리매김



[ 박희진 기자 ] 디지털 뉴스의 새 지평을 연 한국경제신문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독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도 안 돼 친구 수 5만명에 육박하며 ‘손안의 뉴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디지털 미디어인 한경닷컴은 콘텐츠 유통 채널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을 개설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기업용 계정이다. ‘한국경제’와 친구를 맺은 독자들은 카카오톡 내 채널 탭에서 뉴스를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월간 이용자수(MAU)는 약 2600만명이다. 카카오톡 이용자 절반 이상이 채널 탭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다. 16일 한국경제 플러스친구 계정의 친구는 4만9000여명이다. 친구 수는 두 달 동안 빠르게 증가해 먼저 개설된 언론사 계정도 앞질렀다.

한경닷컴은 카카오톡에서 뉴스를 많이 보는 20~30대 독자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경제·정치·사회 이슈는 물론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연예나 생활문화 기사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편집해 올린다.

지난 13일자 ‘빅뱅 지드래곤, ‘군 입대’ 물었더니’ 기사는 댓글 4200여개가 달릴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최근 탄핵 정국과 맞물려 관련 정치 기사도 주목받았다. 지난 9일자 ‘탄핵 가결 결정 뒤 눈물 글썽인 표창원’ 기사와 12일자 ‘“박근혜 사임 불가능” 헌법학자 주장 이유’ 기사엔 각각 2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독자들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콘텐츠를 보낼 수 있는 ‘공유’ 기능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내년 주택 시장에 대한 국내 5대 은행장의 전망을 담은 ‘“내년 집값 폭락, 최악 상황” 은행장의 ‘경고’’ 기사는 500회 넘게 공유되며 관심을 끌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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