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15%·국민의당 12%
[ 손성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5%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이는 당명을 교체한 이후 최고치로, 전신인 민주통합당 시절이던 2012년 대통령 선거 직전의 37%를 넘어선 것이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를 넘어선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갤럽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32%로 새누리당(25%)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10대(57%)와 20대(56%)에서 50%를 넘는 등 60대 이상(16%)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국민의당이 1%포인트 하락한 12%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포인트나 떨어진 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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