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5일 제너럴일렉트릭(GE) 계열 항공기 리스사 GE CAS와 최종 거래를 마쳤다. 14일 펀드 설정 및 자금 납입이 이뤄졌다. 이후 미국 현지시장에서 미즈호증권이 발행한 7억5000만달러어치 자산유동화증권(ABS)도 ‘완판(완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는 다수의 항공기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펀드를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다. GE CAS가 보유한 20여대 항공기를 사들여 항공사들에 빌려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 항공기 펀드의 중순위·후순위 대출채권 투자자를 모집해왔다. 2억4500만달러어치 중 3000만달러가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국내 보험사, 증권사, 캐피털사 등에 재판매(셀다운)하는 데 성공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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