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부전~일광 연내 개통

입력 2016-12-19 08:55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노선의 연내 개통을 위해 공정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17일 공단 영남본부(부산 중구)에서 개통공정 점검회의를 열고 개통 준비 상황을 마무리 점검하고 영업시운전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단은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에 대해 지난 8월 본선공사와 시설물 점검을 마무리한데 이어 최근 14개 역사에 대한 이용자 점검을 끝냈다.

철도파업으로 개통이 연기됐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1단계 부전~일광 구간은 늦어도 오는 30일부터 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애초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은 지난달 11일 개통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시운전을 하지 못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지난 9일 철도파업이 74일 만에 끝나면서 연말 개통이 가능해졌다.

부전~일광 구간은 동해남부선 부전~울산 전체 22개 역 가운데 부산 구간 14개 역을 포함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2호선 벡스코역 ▷3호선 거제역에서 환승할 수 있어 '도시철도 5호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역(울산) 구간은 오는 2018년 말 정식 개통된다.

열차 운행 시간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재 수립 중이다. 기본적으로 출근시간(오전 7~9시)과 퇴근시간(오후 6~8시)은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나머지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도시철도와 마찬가지로 1구간(10㎞ 이하) 1200원과 2구간(10㎞ 이상)은 1400원이다.

부전~일광 구간 개통으로 부산진·연제·동래구 주민이 해운대와 기장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