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신규 면세점 관련株 '희비'

입력 2016-12-19 09:22   수정 2016-1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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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개선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혼재해 있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8%) 내린 2040.5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이 218억원의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과 3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13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업종이 강세고, 은행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세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등은 약세다.

신규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따라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이 오름세다. 경쟁에 탈락한 호텔신라와 SK네트웍스는 각각 4%와 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8일째 상승 중이다. 1.16포인트(0.19%) 오른 623.24다. 개인이 180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과 53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0원 상승한 11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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