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흐름 지속…가격인상 기대 삼양식품 5%↑

입력 2016-12-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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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에 코스피지수의 보합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3포인트(0.05%) 내린 2041.3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중국의 미국 드론 나포 소식 등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대부분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과 315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43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2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전자 금융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철강금속 건설 통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등은 하락세다.

삼양식품이 라면가격 인상 기대감에 5% 급등하고 있다. 신세계는 신규 서울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1% 상승 중이다. 면세점 경쟁에서 탈락한 호텔신라는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0.70포인트(0.11%) 오른 622.78이다. 개인이 361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과 158억원의 매도 우위다.

손오공이 최대주주가 세계 최대 완구업체 마텔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16%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 오른 1185.9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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