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상경제대책회의 가동 "내년 추경편성 시급"

입력 2016-12-19 16:13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추미애 대표(사진)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특히 경제부총리 출신의 4선 김진표 의원을 의장으로 국가경제자문회의를 구성해 정책수립 과정에서 전문적 조언을 듣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민생·경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 대안을 내놓음으로써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폈지만,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들이 경제의 치명적 결함이 되리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가계부채도 최악의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정책 기조를 재벌·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내실 있게 재편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각종 대안을 소개했다.

추 대표는 "내년도 추경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있다. 최근 편성한 내년도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지금이라도 준비를 시작해 1분기에는 추경편성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의 투자 위축에 대비해 공기업의 투자를 늘려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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