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서는 기업들] 취약층 323명에 13억 장학금, 어린이에 꿈 심어주는 동반자

입력 2016-12-19 16:25  

[ 안대규 기자 ] 코오롱그룹은 2012년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CSR)사무국을 발족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계열사별로 따로 이뤄지던 사회공헌활동을 통합해 역량을 집중하고자 창단됐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어린이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헬로 드림’을 운영한다. 지난해 약 1만1074명의 임직원이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저소득층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위한 신학기 용품인 ‘드림팩’을 만들어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했다. 이 행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날 준비된 드림팩은 전국 44개 기관 1430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전달됐다.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이사장 서창희)는 지난 2월 1박2일간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하고 장학증서수여식을 열었다. 이 재단법인은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를 돌보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2004년부터 323명에게 1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선발된 30명에게는 3년간 1인당 5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4월에는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심사위원, 지난해 수상자들이 올해 수상자의 선행을 격려했다. 우정선행상은 2001년 제정 이후 매년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선행, 미담 사례를 발굴해 알리고 있다. 총상금은 1억원이다.

이웅열 회장은 지난 9월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경주시청을 직접 찾았다. 이 회장은 최양식 경주시장과 면담하고 재난재해 대피소 운영에 필요한 대형 천막, 모포, 의약품 등 5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코오롱그룹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헌혈하고 송년회 하세요’라는 제목으로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