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지방은행 채용시장도 '찬바람' 6곳 하반기 261명…29% 줄어

입력 2016-12-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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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태윤 기자 ]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지방은행도 올 하반기 공채 인원을 대폭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한국경제신문 조사에 따르면 BNK부산, BNK경남, DGB대구, JB전북, JB광주, 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은 올 하반기 공채에서 261명을 뽑았다. 은행별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보면 BNK부산은행 62명, BNK경남은행 55명, 대구은행 50명, JB전북은행 29명, 광주은행 35명, 제주은행 30명 등이다. 지방은행의 이 같은 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371명)보다 29% 줄어든 것이다. DGB대구은행을 제외한 지방은행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하반기에만 공채를 했다.

지방은행들이 올해 신입 채용 규모를 줄인 것은 조선·철강업체의 구조조정과 모바일뱅킹, 핀테크(금융+기술) 도입에 따른 영업점 축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은행 채용 특징은 △지역인재 추천 채용 △영업형 인재 채용 △정보기술(IT) 인재 채용 등으로 요약된다. 핀테크와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영향으로 지방은행은 전체 신입 채용의 10%를 IT·이공계 출신으로 채웠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오는 23일까지 신입사원 연수 후 이달 말 각 영업점에 발령하고, JB전북은행과 JB광주은행은 이달 말까지 직무연수를 거쳐 내년 1월 영업점에 발령낼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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