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에너지 부문과 합성수지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기대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영향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335억원, 매출은 19.9% 증가한 1조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0.6%, 3.3% 증가한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너지 부문은 최근 전력판매가격(SMP)과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가격의 상승으로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천연고무 가격이 급등한 점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빠듯한 부타디엔(BD)시황과 우호적인 전력시장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2017년과 2018년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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