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물류대란 얼마나 컸으면…'산업은행' 세계 해운 영향력 2위

입력 2016-12-20 18:13  

영국 전문지, 파워 100인 선정


[ 안대규 기자 ] 한국 정부와 산업은행이 영국 조선·해운 전문지 로이즈리스트가 선정한 ‘해운업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서 2위에 올랐다.

로이즈리스트는 지난 18일 올해 해운업계 영향력 있는 인사 2위에 산업은행·한진해운·‘주식회사 대한민국(Korea inc)’을 공동 2위에 올렸다. 한국 정부가 자국 내 1위, 세계 7위 컨테이너선사였던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을 끊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처리함에 따라 세계적인 물류대란을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로이즈리스트는 “세계 7위 컨테이너 선사 한진해운의 종말은 한국 성장모델의 위험성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로이즈리스트는 작년에는 “한국 조선업에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여주는 불운한 상징”이라며 조선업 구조조정을 주도한 최경환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27위에 넣기도 했다.

올해 가장 상위에 오른 국내 인사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76위에 등재됐으며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87위,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9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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