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현빈, 강동원이 '총을 든 섹시한 남자'로 지목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총격 액션이 가능한 배우라는 점이다. 흐트러짐 없는 카리스마와 여심을 강타하는 매력으로 올 한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어 활약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는 대위 '유시진' 역으로 성숙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아시아 전역에 '태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강동원은 21일 개봉된 영화 '마스터'에서 희대의 사기범과 배후 세력을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으로 지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능숙한 총격 액션까지 선보였다.
현빈 또한 영화 '공조'를 통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반전 매력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에서 현빈은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북한형사 '림철령'으로 변신, 카체이싱, 와이어 액션, 격투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훈련된 민첩함과 과감한 행동력으로 북한 최대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을 쫓는 림철령은 빠르게 달리는 차에 매달린 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사격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먼 거리에서도 타겟을 놓치지 않는 철저함으로 액션의 짜릿함을 배가시킨다.
리얼한 액션을 만들어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거친 현빈은 기존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거칠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현빈은 "‘림철령’이 특수부대 출신 북한형사이다 보니 장면의 대부분이 격렬한 액션이었다. 모든 액션을 직접 접해보고 싶었고, 리얼하면서도 쾌감이 있는 액션을 완성하고 싶었기 때문에 다양한 액션 씬들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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