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말 랠리 지속…삼성전자 183만원 최고가 행진

입력 2016-12-21 09:18   수정 2016-12-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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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8포인트(0.55%) 오른 2053.2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도 외국인의 '사자'로 상승세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로 169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7억원의 매수 우위고, 개인은 145억원의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12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 보험 음식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최고가를 또 넘어섰다. 장중 183만원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2.65포인트(0.43%) 상승한 620.64다. 개인이 96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과 56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엿새 만에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 내린 11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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