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기내 난동자 제압…"만취 상태 조사 어려워 귀가 조치"

입력 2016-12-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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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막스 기내 난동 제압



미국 유명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기내서 일어난 소동에 속수무책이었던 사실에 비판의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경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한국인 남성 A 씨가 승무원과 승객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대해 리차드막스는 20일 밤 자신의 SNS에 대한항공 기내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한 사실을 알리며 "승무원들의 교육상태는 열악했다", "혼돈의 상태의 위험한 상황을 비디오로 담았다. 네 시간이나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또 "한 승무원과 두 명의 승객이 다쳤다. 모든 여성 승무원은 어떻게 해야 정신병자를 저지할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측은 "20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피의자를 검거했지만 만취 상태라 조사가 어려워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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