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마인드레이의 신제품 'Resona7'과 'DC-60'을 비롯한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Resona 7'은 마인드레이의 최신 기술 'Zone Sonography Techonology'가 적용된 고급 초음파 영상진단장비다. 진단 부위를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해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마인드레이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다. 중국에 32개 지점과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3개국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6000억원이었다.
함태인 의료기기사업부장 상무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 능력을 통해 마인드레이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동아에스티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5조2656억원으로, 이 가운데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였다.
동아에스티는 1983년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 스텐트 등의 임플란트, 각종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