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홈플러스' 야심작, 파주운정점 문 열어

입력 2016-12-21 18:57  

MBK에 인수 1년만에 출점
주류 전문 카운슬링숍 넣고
2층 통째 아이들 놀이터로



[ 정인설 기자 ] 홈플러스가 MBK파트너스로 인수된 뒤 1년여 만에 신규 점포를 냈다.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주류 카운슬링 코너를 마련해 전문사원들이 술과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주는 등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홈플러스는 22일 경기 파주시 목동동에 142번째 점포인 파주운정점(사진)을 개장했다. 작년 10월 말 MBK에 인수된 뒤 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기존 점포만 운영하다가 1년2개월 만에 새 점포를 열었다. 지하 3층, 지상 6층인 파주운정점의 영업면적은 2만2705㎡로 파주시내 대형마트 중 가장 크다.

홈플러스는 지하 1층 식품 및 생활용품 코너에 숍인숍 형태로 체험 중심 전문 매장을 넣었다. 주류 카운슬링숍에선 세계 500여종의 와인과 360여종의 맥주, 110여종의 위스키, 전통주를 판매한다. 술 종류별로 전문사원이 상주하며 소비자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관련 요리를 추천해준다.

바로 옆에 268㎡ 면적의 라운지를 조성해 주종별로 어울리는 식품을 함께 배치했다. 같은 층에 건강기능식품과 유기농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헬스 플러스 존’도 마련했다.

지하 1층에 있는 문화센터엔 동화방을 꾸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3000여권의 동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2층 매장은 모두 ‘아이들 놀이터’로 꾸몄다. 미술과 퍼즐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키즈카페와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885㎡ 규모의 서점과 피규어 매장도 넣었다. 아이들이 많이 가는 병원과 레스토랑, 일본 최대 애완동물 숍인 ‘펫 파라다이스’ 등도 같은 층에 있다. 1650㎡ 규모의 ‘트램폴린 파크’와 토이존은 3층에서 영업한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쇼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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