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전날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박정호 SK 대표이사를 신임 SK텔레콤 CEO로 임명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박 사장 취임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박 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며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산업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박 사장 취임 외에 긍정적 요인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내년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조기 정권 교체로 케이블TV(CATV) M&A가 조기에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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