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난동 제압 리처드 막스…"난 영웅아냐"

입력 2016-12-22 09:22  


운항 중인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을 제압해 화제가 된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막스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데이지(아내)와 나는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다"라며 "대단한 영웅이어서 움직인 게 아니다. 단지 같은 상황에서 누군가도 그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Daisy and I are home safe and sound. No big "hero" move at all. Just did what I would hope anyone would do in same situation)"라고 썼다.

앞서 지난 21일 한 중소기업체 사장의 30대 아들이 대한항공 기내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린 사실이 막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여객기 안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들을 때리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임모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20분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KE480)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아 있던 다른 한국인 승객 A씨(56)의 얼굴을 때리는 등 2시간가량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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