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12월에 여는 ‘캠퍼스 치맥 졸업축하 파티’ 화제

입력 2016-12-22 10:12  

졸업예정 유학생들과 한국학생들 치맥 파티로 ‘추억 만들기’
총장부터 교수, 후배들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로 축하

영산대가 내년 2월 학위수여식을 앞둔 졸업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식 이전에 미리 캠퍼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치맥으로 함께하는 ‘캠퍼스 졸업축하 파티’를 열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21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해운대캠퍼스 CCC홀에서 기말고사를 끝으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국내외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치맥 파티로 함께하는 졸업 축하 파티’(2016 Commencement Dinner)를 개최했다.

맥주와 치킨, 샌드위치, 각종 식음료 등이 제공되는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베트남 등 졸업예정 유학생들도 추억을 만들 축하 파티에 참여해 분위기를 띄웠다.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곧 졸업하게 될 학생들의 그간 수고를 위로하는 한편 모교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중앙 무대와 해외공연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산대 김경 교수(자유전공학부, 테너)가 축하곡을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연기뮤지컬 전공학생들의 뮤지컬 공연(뮤지컬 갬블러 ‘골든 키’, 뮤지컬 레 미제라블 ‘On My Own’) 등 선배 졸업을 축하는 재학생들의 퍼포먼스와 외국인 유학생의 댄스 장기자랑도 준비됐다. 교수와의 치맥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영산대의 부구욱 총장은 “학생들에게 그간 쌓였을 학업 부담과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었으며, 끝이 아닌 새로운 그들의 시작을 축하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한국에서 힘겹게 공부를 하며, 훌륭하게 학업을 모두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모교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영산대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출신의 총 535명의 유학생 재학 중이다.

무엇보다도 졸업을 앞두고 있는 국내 학생과 외국인 학생 간, 선배학생과 후배학생 간, 교수와 사제 간 즐겁고 유쾌한 마지막 추억 만들기 행사를 캠퍼스에서 대학이 직접 나서 선물처럼 지원하는 신선하고 훈훈한 시도가 교육의 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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