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은 상가 투자자 입장에서 임대수익률 만큼이나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꼽힌다.
공실률이란 업무용 빌딩에서 비어있는 사무실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며 임대료 역시 정체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신도시나 수도권 택지지구 내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주변 공동주택 등이 입주 전인 경우가 많고 생활 인프라도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탓이다.
상권 조성이 완료되고 활성화되기까지는 기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상권이 성장기에 접어들었을 때 쯤 입점을 시작하는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원흥역세권에 공급되는 '아뜨리에프라자'가 대표적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1번 출구 앞에 들어서는 프라자 상가로 대지면적 908.2㎡, 연면적 1만541㎡에 지하 4층~지상 13층 건물로 조성된다. 인근 프라자 상가 가운데 층수가 가장 높아 상층부에선 주변 조망권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원흥역 주변은 저층 상가가 많아 상층부의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며 "상층부 엘레베이터 바로 앞 상가(분양가 3억8294만원)의 경우, 50% 대출을 활용했을 때 보증금을 제외하면 투자금 1억6000만원에 11%의 수익률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원흥역세권 중심상업시설 가운데 착공이 가장 늦어 준공 시점에는 일대 상권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공급된 ‘반도 유스퀘어’, ‘한일 골드타워’ 는 1~3층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으며 고층 일부만 남은 상황이다.
‘아뜨리에프라자’ 분양대행사는 분양계약 업무대행에만 그치지 않고 준공 후 상가 101호에 중개업소를 개설해 임대 관리는 물론 매매거래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공실로 남을 경우에도 투자자들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공 후 2년 간 사전 약정한 순수 6~7% 확정수익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순분양에 그치지 않고 분양 대행사가 상가에 부동산으로 입점해 지속적인 임대 및 관리를 책임질 것”이라며 “만에 하나 임대가 안 될 경우에도 투자자들은 잔금에서 신탁을 통해 2년간의 임대 수익을 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뜨리에프라자’는 2018년 6월께 완공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현장(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문의 : 1522-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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