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박 대통령 필러·리프트 시술부터 프로포폴 사용까지 '모르쇠'

입력 2016-12-22 13:21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복무한 조여옥 대위가 박근혜 대통령 미용 시술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대통령이 필러나 리프트 시술을 받았느냐"는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어 "시술 행위를 한 번도 없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 얼굴에 주사 놓은 적 없다"며서 "목에도 놓은 적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사용 의혹도 "본 적 없다. 프로포폴을 청와대 내에 구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수면제 처방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 의료 정보라 말하기 어렵다"고 확인을 거부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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