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朴대통령 필러·리프트 시술안해"…프로포폴 의혹도 부인

입력 2016-12-22 13:24   수정 2016-1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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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필러·리프트'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조 전 장교는 '대통령이 필러나 리프트 시술한 게 있느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술 행위를 한 번도 본 적 없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짧게 답했다.

조 대위는 또 "(박 대통령의) 얼굴에 주사를 놓은 적 없다. 목에도 놓은 적 없다"고 밝혔다.

'비선 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씨, 김상만 전 자문의에 대해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사용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프로포폴을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본 적 없다. 프로포폴을 청와대 내에 구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프로포폴 주사를 한 번이라도 놓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다른 병원 중환자실에선 놓은 적 있지만, 청와대에서 놓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불면 증세 여부에 대해 "개인적 의료 정보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수면제를 박 대통령에게 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 의료정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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