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임상시험 1상에서 자체 개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원조 의약품 허셉틴 사이에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발을 끝마치면 크리스탈리아가 브라질 정부 및 남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지역의 판권은 알테오젠이 갖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내년에는 브라질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국가 임상을 위해 브라질 이외 지역에 대한 판권 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허셉틴은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등에 쓰이는 표적 항체 항암 치료제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68억달러(약 8조원) 어치가 팔렸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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