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개봉 첫날 39만명 봤다…'변호인'·'국제시장' 기록 뛰어 넘어

입력 2016-12-22 16:09   수정 2016-12-22 16:10


영화 '마스터'가 지난 21일 개봉과 동시에 39만 324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2월 박스오피스를 장기 집권했던 '판도라'를 가뿐히 제쳤다.

'마스터'의 기록은 역대 12월 평일에 개봉한 국내외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관객수다.

그동안 12월 개봉작 중 첫날 흥행은 '변호인'과 '국제시장'이 1,2위를 다투고 있었다.

2013년 12월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은 개봉 첫 날 23만2031명, 2014년 개봉된 '국제시장'은 첫날 18만 4756명으로 집계됐다.

'마스터'는 12월 역대 평일 개봉작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극장가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작품은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의 치밀한 연출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진경, 엄지원, 오달수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가쁜 추격전을 그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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