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백악관 대변인에 숀 스파이서 지명

입력 2016-12-23 06: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백악관 공보 진용이 구축됐다. 트럼프 당선자는 22일 공화당 전략가이자 공보 베테랑인 숀 스파이서(45)를 백악관 대변인에 지명했다.

스파이서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보국장 겸 수석 전략가를 지냈다. 트럼프 정권 인수위에서 선임 공보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6년의 RNC 공보국장을 포함해 21년간 공화당 주요 정치인의 '입' 역할을 맡았다.

트럼프 당선자는 또 선거캠프에서 수석 대변인으로 활약한 제이슨 밀러를 백악관 공보국장에 임명했다. 그는 현재 정권 인수위에서 스파이서와 번갈아 언론 브리핑을 맡고 있다.

현재 트럼프 당선자의 대변인으로 20대의 젊은 인재인 호프 힉스(28)는 백악관 전략 공보국장에 임명됐다. 그는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의 패션사업 홍보 담당으로 일하다가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인수위 소셜미디어 국장인 댄 스카비노는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스카비노는 16살 때 골프 캐디로 일하며 트럼프 당선인과 처음 만난 인연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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