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용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인바디 밴드의 역성장 효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대량 주문이 나오지 않으면서 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8% 줄어든 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인바디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193억원, 영업이익은 13.3%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력 품목인 전문가용 인바디의 판매 증가가 내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인바디 밴드에 대한 눈높이는 이미 낮아졌지만 전문가용 인바디는 수출과 해외법인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 해외 법인의 고성장과 신규 매출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해외 법
인 포함 인바디 수출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5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18배"라며 "국내외 동종업계 평균이 20배임을 감안하면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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