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7 프리뷰]가전 최대 행사에서 '스마트폰' 찾기

입력 2016-12-23 14:23  

LG전자, ‘K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5종 공개
소니, 블랙베리, 아수스 등 다양한 제품 선봬





[ 이진욱 기자 ]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는 가전 제품 뿐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다양한 신제품들도 출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매해 1월에 열리는 CES를 통해 신작을 공개해왔다. 2월에 개최되는 스마트폰 중심의 행사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 앞서 신작을 공개함으로써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 이슈가 많은 MWC보다 CES가 효과적이라는 전략도 담겨있다.

내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신작들이 집결한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7에서 ‘K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5종을 공개한다.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 라인은 아니지만 뛰어난 성능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2017년형 K시리즈는 K10, K8, K4, K3 등으로 구성됐고 알파벳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도 뛰어나다.



이 중 가장 고성능인 K10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5.3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와 7.9㎜의 얇은 두께를 장착했다. 또한 K시리즈 최초로 지문 인식 기능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스타일러스3'는 펜 끝이 전작 대비 약 40% 가늘어진 1.8㎜로 정교하고 섬세한 필기가 가능하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과 화면이 꺼져도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등 기능이 있다. 프리미엄폰 ‘G5’의 차기작 ‘G6’는 2월 MWC를 통해 공개가 유력하다.

소니는 이번 CES2017을 통해 ‘엑스페리아’ 시리즈 2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확한 브랜드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프리미엄급 퀄컴 스냅드래곤 82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 전망을 보면 ‘엑스페리아XZ’ 및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의 후속작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이 제품들을 지난해 초 공개 이후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블랙베리가 제조하는 마지막 ‘쿼티’ 스마트폰 ‘디텍(DTEK)70’도 이번 CES에서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블랙베리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TCL에 휴대폰 판매 생산을 양도했다.



디텍(DTEK)70은 4.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컬컴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18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4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7.0 버전을 품는다. 지문인식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 대만의 에이수스는 2개의 새로운 휴대폰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CEO 제리 셴은 젠폰(ZenFone)이 구글 프로젝트 탱고를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공개한 홍보 영상은 젠폰이 강력한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MWC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의 경우 4월로 공개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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