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가 세월호 다큐멘터리 '세월X'를 25일 오후 4시 16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침몰한 4월 16일(2014년)에 맞춘 것이다.
'세월X'의 러닝타임은 8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로는 "파일 용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업로드에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다"며 "지연될 경우 바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자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그날의 진실을 말하겠다"며 25일 유튜브에 '세월X'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월X' 영상 일부는 JTBC에도 제공됐다. 같은 날 9시 40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자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외부 충격에 있다"고 주장했다.
세월호는 검·경 합동수사 당시 복원력 부족과 무리한 변침 때문에 침몰한 것으로 결론난 상태다. 자로의 이 같은 주장이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자로의 '세월X'는 단순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의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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