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한국 좋아요"…작년보다 소폭 상승

입력 2016-12-25 18:2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日 정부, 성인 1800명 여론조사
38% 한국 친근감 … 中·러보다 높아



[ 도쿄=서정환 기자 ]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는 일본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의 60%에 가까운 일본인은 여전히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의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1%가 한국에 ‘친근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5.1%포인트 증가했다. 내각부는 지난 10월27일~11월6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8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은 59.1%로 이전 조사보다 5.6%포인트 감소했다.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29.1%로 6.5%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말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분석했다.

주로 젊은 층일수록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 친근감을 느낀다는 대답은 52.8%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45.3%)을 웃돌았다. 70대 이상에선 64.2%가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선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80.5%에 달했다.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2.7%포인트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쿠릴 4개섬 영토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서도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이 76.9%로, 지난 조사보다 2.4%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반면 미국에 친근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84.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