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마켓인사이트 12월25일 오후 2시32분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3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예정 상장 주식 수는 1억1208만4120주다. 현재 장외시장 가격(약 4만8000원)을 감안하면 예상 시가총액은 5조3800억원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인 카카오(23일 종가 기준 5조712억원)보다 덩치가 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의약품의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4024억원에 영업이익 1119억원을 기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이 회사 지분 44.4%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업 가치를 최대 6조원까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외국계 투자자를 공략하기 위해 스위스계 투자은행(IB)인 UBS를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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