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PRIME사업단, 한중일 취·창업 교육발전 총장 집담회 개최

입력 2016-12-26 08:31  

한·중·일 진로 및 취업 지도를 위한 대학의 역할 모색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PRIME사업단(단장 김태구)은 23일 ‘한·중·일 진로 및 취업 지도를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중·일 총장 집담회를 개최했다.

충북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인제대, 충북대, 군산대, 중원대, 일본의 야마구치대와 토쿠야마대, 중국의 장수대, 랴오닝대, 달리안대, 상하이대의 총장과 주요보직자들이 참가했다.

인제대 차인준 총장은 ‘인제대학교의 진로지도 및 취·창업 프로그램’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진로교육선도모델을 제안하고 한·중·일 취·창업 프로그램 협력을 제안했다.

차 총장은 발표를 통해 “대학의 취·창업 교육이 성공하려면 그 기초가 되는 청소년의 진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아가 한·중·일 대학의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제대 응용수학과 김향숙 교수를 단장으로 한 창의력교육센터, WISE·WISET경남지역사업단, 자유학기제사업단을 운영해, 지난 13년간 10만 명이 넘는 중·고등학생의 진로체험교육 성과로 관련 교육을 선도해 온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 장수대학교의 쥬이 교수는 ‘중국의 직업 교육 및 산업체 실습’, 일본 야마구치 대학교의 오카 마사키 총장은 ‘공학혁신디자인과 교육과정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인제대 PRIME사업단과 자유학기제사업단은 이번 집담회를 통해 아시아 3개국 간의 청소년 진로교육과 대학생 진로지도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사례를 공유하여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한·중·일 국제 교환프로그램을 연계 공유해 대학 간 MOU를 비롯한 교류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 총장은 이날 충북대에서 함께 개최한 국제 창의공학설계 경진대회 ‘CEDC&ICIARE 2016’의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대회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들이 성장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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