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마리나로 미래 신성장동력 이끈다…"마리나 산업단지 조성 및 내수면 마리나 개발유형 제시"

입력 2016-1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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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내 마리나 발전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추진한 ‘마리나 산업단지(클러스터)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국내외 해양과 내륙의 마리나 이용환경과 마리나 거점도시의 활성화 요인을 조사해 마리나산업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방안, 국제 마리나 관계망 구축,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 등이다.

△ 단계별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방안

마리나 연관 산업 집적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레저선박 수리및 정비 매매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형을 기반으로 한 ‘제조형 산업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 국제 마리나 관계망 구축

국내 거점 마리나항만을 중심으로 동북아 인접국의 주요 마리나항만과 교류 협력하고 국제 항해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공유하는 등 관계망을 형성하여 국내외 마리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안)

국내외 내수면 마리나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장애요인과 극복방안을 분석하여 내수면 마리나 개발유형을 제시하는 등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안)을 마련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구 내용 중 ‘서비스형 산업단지 조성’과 ‘동북아마리나 관계망 구축’은 현재 추진 중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한 중 일 요트대회 및 세계 요트대회 유치에 노력하여 마리나산업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안)’의 실행을 용이케 하기 위해 내수면 마리나에 대한 전국 단위 수요조사, 규제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2017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북아 마리나항만 간 교류 협력 사업과 내수면 마리나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해양레저문화가 국민생활 속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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