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랜드로버, 3위 벤츠
[ 장창민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차 브랜드 렉서스가 한국에서 사후서비스(AS)가 가장 좋은 수입자동차로 평가됐다. 2위와 3위는 각각 랜드로버와 메르세데스벤츠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26일 국민대 자동차서비스연구소, 한국소비자원, 보험개발원과 함께 한 ‘2016 하반기 한경 수입차서비스지수(KICSI)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언론사가 수입차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한경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작년 상·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이어 네 번째다.
올 하반기 평가는 전국 만 20세 이상 수입차 운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정성평가)와 보험회사 손해율, 수리 기간, 민원 접수 건수 등 정량평가 결과를 50 대 50으로 반영했다. 평가 대상 브랜드는 15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25개 브랜드 중 누적 등록 대수 2만대 이상인 브랜드다.
15개 브랜드의 서비스종합지수는 올 상반기(71.1점)보다 높은 73.3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렉서스가 82.1점으로 1위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했다. AS에 적극 투자해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랜드로버(2위)와 벤츠(3위)는 각각 80.9점과 79.2점을 기록했다. 4위는 인피니티(76.5점)였다. 뒤를 이어 혼다(73.9점)와 크라이슬러(73.8점)가 각각 5위와 6위로 평가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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