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 올해만 중소기업 기술지원 79건

입력 2016-12-26 18:49   수정 2016-12-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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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컨설팅도 88건


[ 김해연 기자 ]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지역 세라믹 기술 전파의 산실이 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7일 진주 본원에서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구축사업 성과발표회를 연다.

센터는 세라믹산업 발전 및 기술 전파를 위해 진주시가 부지를 제공, 올해 2월 건립됐다. 세라믹섬유 및 복합체 양산화 공정기술 개발과 분석평가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세라믹섬유와 복합재료 신뢰성 장비 구축사업으로 81억원을 투입해 제조장비 45종과 분석장비 24종을 갖췄다. 실리콘 카바이드 제조기술과 현무암 섬유 강화 복합체 제조방법 등 6건의 기술을 지역업체 등에 이전했다. 계속사업으로 특허 36건, 논문 63건, 중소기업의 애로 기술 지원 79건, 기업컨설팅 88건 등도 수행했다.

센터는 구축한 연구장비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경쟁력 향상, 진주지역으로 기업 유치 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임형미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장은 “후속사업으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항공우주와 기계 등 경남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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