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곳곳에 눈 비 내린 뒤 낮부터 기온 뚝 떨어져

입력 2016-12-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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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서는 낮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80∼90%)가 오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이고 일부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동 산간 5∼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영서·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2∼7㎝, 경기 동부·충북 북부·제주도 산간 1∼3㎝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부·울릉도·독도 5∼30㎜,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 북부·제주도 산간 5㎜ 내외.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0.4도, 인천 0.9도, 수원 0.8도, 춘천 0.8도, 강릉 3.3도, 청주 1.5도, 대전 2.1도, 전주 3.2도, 광주 4도, 제주 8.8도, 대구 3.6도, 부산 4.5도, 울산 3.6도, 창원 3.9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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