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이 한달 더 연장된다.
27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을 올해 12월 말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한다. KT와 LG유플러스도 삼성전자와 교환⋅환불 기간 연장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환에 따른 혜택은 이달 31일까지만 적용된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교환 혜택은 모바일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과 통신비 3만원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교환과 환불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회수율을 100% 가까이 끌어올리기 위해 가입자들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배터리 충전율을 0으로 제한해 사실상 사용을 강제 중지했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충전율을 30%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우처럼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높인 뒤 충전 제한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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