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통 큰' 지역 사랑

입력 2016-12-27 18:33  

[ 김태현 기자 ] 부산 롯데백화점은 ‘119 안전기금’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회에 걸쳐 2억541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 7월 6720만원을 기부했다. 어려운 이웃의 ‘희망 불씨’를 되살리는 사랑의 소방수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기업 가운데 부산에서 해마다 최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방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하는 이 기금은 부산소방본부와 협력해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쓰인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부산점장은 “불행한 상황에 처한 화재 피해 주민의 주거 복구와 도배·장판, 생활지원금, 화재에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소화기·감지기 지원 등에 사용된다”며 “그동안 1만3000여 가구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어려운 지역민 돕기도 그중 하나다.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1만 포기 김장 담그기와 소외 계층 물품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8월 부산 중부경찰서와 함께 세 쌍의 다문화가정 부부와 하객 200여명을 초청해 합동결혼식을 열기도 했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지역 기업과의 상생도 강화하고 있다. 5월 황금연휴 기간 부산 지역 기업 허니스푼 등에 특별 전시회 기회를 주고 매장을 내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우지예’ ‘삼진어묵’ ‘기장다시마’ ‘덕화 명란 젓갈’ ‘조내기 고구마’ 등 지역 업체 특산물 선물 세트를 팔아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줬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5월 부산여대와 함께 ‘맞춤형 서비스 전문 인재 양성 및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백화점 현장 실습과 강의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9월엔 대학생 14명에게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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