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남, 술집서 난동…업소 매니저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입력 2016-12-28 07:22  

동국제강 장남, 술집서 난동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 A씨가 술집서 난동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지인 4명과 함께 생일파티를 벌였다.

이날 A씨는 술에 만취해 점원과 시비가 붙었고 술집 진열장을 향해 물컵을 던져 양주 4병이 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기물파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업소 매니저는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심신도 안 좋다"며 고단한 심경을 토로했다.

동국제강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A씨가 만취해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며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거듭해서 사죄드리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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