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남편을 둔 황혜영이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황혜영은 남편인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과의 결혼 생활을 밝히며 “남편이 요새 너무 바쁜 시국이라 집안일을 못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쌍둥이를 둔 엄마로서 요새 너무 힘들다”며 “평소엔 남편이 같이 육아를 도와주지만 최근에는 정치인으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독박 육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황혜영은 “남편이 새벽에 나가 새벽에 들어온다”고 얘기하자 함께 출연한 패널들은 “시국을 틈타 애보기 싫어서 늦게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말해 황혜영을 당황케 했다.
한편, 황혜영은 “몇 년 째 결혼 기념일로 손편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못 받았다”고 밝히며 “이 시국에 정치인들도 힘들겠지만 정치인 아내로서 사는 것도 매우 힘들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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