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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된 구간을 공원과 산책로로 재개발하는 부산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 중 1차 구간 공사가 완료됐다.
부산시는 그린레일웨이 1차 조성구간(올림픽교차로∼부산기계공고 1.6㎞) 공사를 완료하고 30일 오전 5시30분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시는 1차 구간에 있던 철로를 걷어내고 산책로, 조깅길, 광장, 휴게공간, 녹지 등을 조성했다.
일반개방에 앞서 29일 오후 1차 구간에서 서병수 시장과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산책로를 걸으며 대화하는 행사를 한다.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전체 9.8㎞ 구간(해운대 올림픽교차로∼동부산관광단지) 중 자연경관이 뛰어난 미포∼송정 4.8㎞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해양생태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도심 구간은 부산시가 공공사업 방식으로 개발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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