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8일(11: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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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28일 회사채 발행을 통해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1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FRN)을 사모 발행했다. 채권의 표면금리는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3.06%포인트를 얹은 연 4.6%다. 이자 지급 주기인 3개월마다 CD 금리에 따라 표면금리도 바뀐다.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CD 금리가 상승세를 탈 경우 태영건설의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다. 태영건설의 신용 등급은 10개 투자 등급 중 일곱 번째 등급인 ‘A-’다.
태영건설이 회사채를 발행한 건 2014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500억원어치 회사채 공모 발행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선 기관투자가 한 곳만 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넣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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