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갑 공천' 혈투 벌인 이혜훈-조윤선, '최순실 정국'서 감정싸움

입력 2016-12-28 19: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조윤선 장관, 최순실에 재벌부인 소개"
이혜훈 의원, 제보 잇따른다 주장

발끈한 조윤선 "법적 대응하겠다"



[ 박종필 기자 ]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혈투를 벌였던 이혜훈 개혁보수신당 의원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번에는 ‘최순실 사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 의원은 28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재벌 사모님들이 ‘나한테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 장관인데 어떻게 (최씨를) 모를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은 분들(의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이 직접 최씨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는 진술을 반박하는 제보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제보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그분들은 잃을 게 많아서 증언이 어려운 사람”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조 장관은 발끈했다. 조 장관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 의원은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제보자 실명을 밝혀야 한다.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총선 때 비박(비박근혜) 후보로 나선 이 의원과 친박(친박근혜) 후보였던 조 장관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불거진 감정싸움의 연장선상”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