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년초 다시 문 연다

입력 2016-12-29 10:07   수정 2016-12-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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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기자 ] 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의 신규 특허(사업권) 사전 승인 통보를 받아 내년 1월 초 개장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전 승인 통보를 받은 월드타워점은 본격적인 재영업 준비에 돌입한다.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매출 6112억원을 거둔 서울 시내 3위 점포였으나 지난해 11월 특허를 잃어 올해 6월 문을 닫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월드타워점이 인원 배치, 제품 양수도를 통한 상품 입고, 브랜드 협상 등을 통해 내년 1월 초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영업개시 준비 완료 시점에 운영인 자격요건, 보세구역 시설요건, 보세화물 관리 요건 등을 최종 확인한 후 특허장을 교부할 예정이다. 사전 승인을 받은 면세점은 사전승인 통보일로부터 12개월 안에 문을 열어야 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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