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PG-코스톤, 외장필름업체 JKC 투자 완료

입력 2016-12-29 10:26  

이 기사는 12월26일(05: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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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전문회사인 케이피지(KPG)파트너스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코스톤아시아가 고광택 필름제조업체인 제이케이씨(JKC)의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PG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JKC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이장원 대표로부터 회사 지분을 절반 가량 인수하는 대가로 400억원을 지불했다. KPG파트너스가 200억원, 코스톤이 200억원을 투자했다.

JKC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월풀, BSH(보쉬지멘스), 하이얼 등 글로벌 기업들에 메탈릭 필름을 납품하는 외장재 생산 업체다. KPG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는 이 대표를 도와 JKC의 재무안정과 해외 확장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KPG파트너스는 2007년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로 롯데그룹이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할 때 매각 자문을 맡는 등 다수의 인수합병(M&A)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KPG파트너스의 수장인 김영규 대표는 국내 PEF 운용사인 글로벌앤에이(G&A) 프라이빗에쿼티(PE) 출신으로 기업구조조정펀드(CRC)를 통해 투자활동을 해왔다.

공동 투자자로 나선 코스톤아시아는 올해 JKC를 비롯해 특수 모니터 제조업체인 디앤티(250억원), 인공관절업체 코렌텍(200억원) 등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진성티이씨의 지분 매각을 통해 연평균 15%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도 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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