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장,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유병규 산업연구원장 등 국책·민간연구원장 여섯 명은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올해 한국 경제의 3대 위험 요인으로 정치 혼란과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 긴축, 보호무역주의 등장으로 인한 교역 위축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런 때일수록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경제에 희망과 긍정의 신바람을 불어넣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기업과 관료들이 다시 뛸 수 있도록 기(氣)를 살려줘야 위기를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열/오형주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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